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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없이 물로만 대파 키우는 파테크!!

by Dreaming 마케터 2021. 3. 25.

얼마전 파테크라는 또다른 신조어를 접하고 정말 피부로 실감을 했었는데요

하우스 재배로 파값이 올랐는지 대파 한단에 저렴하다해도 7천원이라니...

마트 갔다가 차마 대파를 사지 못하고 그냥 왔었죠 ㅠㅠ

뭐 매일 먹는 거라면 사겠지만 가끔 쓰는 재료이니 

냉동실에 저장해둔 대파를 다 쓸때쯤엔 파값이 내려가겠지...

라는 엄청난 착각을 하다 ㅋㅋㅋㅋㅋㅋ 결국 ㅋㅋㅋㅋ

대파 심기 저도 해보았습니다!!!!

 

살림이라곤 모르는 초보살린이라 ㅋㅋ 일단 유튜버님들의 도움을 받아

무작정 일단 고 합니다!!! ㅋㅋㅋㅋ

사실 테라스가 있어서 미니 텃밭을 꾸미는게 작은 로망이긴한데

일단 급하니 대파부터 하기로 했어요

 

전 물 안줘도 된다는 화분들도 죽이는 신묘한 재주가 있어

흙없이 물로만 키우는 수경재배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우선 어제 마트에서 대파를 한단 샀어요

3개에 3천원 정도 했던것 같은데 한 단은 어제 먹었는데 

뿌리를 깜빡.. ㅠㅠ 아까비....

그리고 막상 하려고 보니 대파 양이 넘 적어서 미리 준비해 둔 1.5L 생수통은 킵해두고

마치 오늘을 위해 준비한 듯한 탄산수를 급히 꺼냈습니다. ㅋㅋㅋㅋ

급히 꺼낸거라 일단 탄산수 비우기부터 먼저 ㅋㅋ

첫번째로 대파를 깨끗히 씻어 줍니다.

전 씻음 안되는줄 알고 어제 대파 뿌리는 걍 암 생각 없이 버렸는데

씻어야 한다니 지금이라도 버리신거 얼른 챙기세요 ㅎㅎㅎ

그리곤 대파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대파 뿌리가 넘 길면 잘라주라고 하셔서

제 눈엔 좀 긴것 같아 가위로 다듬어 줬습니다.

남은 대파는 장기간 보관을 위해 지퍼팩에 담아 둘껀데요

일단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지퍼팩에 들어갈만한 사이즈면 됩니다

(요건 평소에 하던거라 ㅎㅎ 자신감 쑥쑥!!)

물기가 좀 많은것 같아 키친타올을 우선 깔고

물기를 먼저 제거해 뒀습니다. 

걍 바로 하심 되용!

그리곤 지퍼팩에 새 키친타올을 두 장 정도 깔고 

대파 테트리스를 해주세요~

다 넣으셨으면 이불도 살포시 덮어줘야해서

새 키친타올 두 장을 접어 지퍼팩에 넣어주세요!

앞뒤로 키친타올 이불을 잘 덮으셨으면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꼼꼼히 밀봉!

이중 지퍼팩이 좀 더 좋은것 같은데 

똑 떨어져서 아쉽지만 기본 지퍼팩을 전 사용했어요

(저 키친타올 걸이(?)는 다이소 제품인데 힘이 넘 없어서 잘 쓰러지네요 ㅠㅠ 싼게 역쉬.... 주방용품을 비롯해 살림살이는좋은거 사야하나봐요ㅠ 하나를 사도 옳은걸 사야한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요즘 깊게 와 닿습니다!!!)

아직 남은 탄산수는 급히 컵에 옮겨 담고

패트병의 비닐을 제거해줍니다.

생수를 사먹는 저희는 비닐제거하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닌데요 ㅠㅠ

 

하지만 분리수거 하시는 분들의 수고와

비닐을 제거하지 않으면 재활용이 안된다고 하니

번거롭지만 나부터 실천하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어요!!

이제 패트병을 잘라주면 되는데요

부엌칼로 당연 될 줄알고 ㅋㅋㅋㅋㅋ

패트병은 커터칼을 이용하세요 ㅋㅋㅋㅋ

자른 패트병에 자른 대파를 넣어주세요

많이 하시는 분들은 큰 패트병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좀 좁아보이는 ㅋㅋㅋㅋ

패트병에 자른 대파를 넣으셨으면

뿌리가 잠길 정도로 물을 담아주심 끝!!

드디어 완성!!!!!!!!!

요건 유튜버 분들 따라하기 해봤는데

초점 무엇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날짜와 함께 "파양"이라는 이름도 지어줬어요!!

매일 하루 한번씩 물을 버리고 갈아 주기만 하면

10일 정도부턴 자라난 대파를 먹을 수 있다고 해요^^

물을 버리지 않고 보충을 해주는 방식으로 하면

대파냄새가 온 집안을 휘감을 터이니 꼭!!! 물을 갈아주셔야 합니다!!

 

매일 얼마나 자랄지 모르지만 부디 무사히 잘 자라주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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