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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리플 '3.8'조 거래

by Dreaming 마케터 2021. 2. 2.

미국 증권당국으로부터 소송을 당하기도 했던

가상화폐 '리플'이 간밤 급등락했습니다.

 

간밤에 여러차례 같이 오르락 내리락

하셨을텐데요.

 

가상화폐 리플의 거래량이 갑자기 늘면서

다른 일부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도

트래픽 폭주로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도

가상화폐 리플은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였다.

 

고팍스에서는 전날 오후 잠시 819.0원까지 올랐다가

10시쯤 386.1원으로 내렸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24시간 '리플' 거래대금은

1조 4천억원을 넘어 전체 가상화폐 중 가장 많았는데


이를 포함해 국내 3대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최근 24시간 동안 '리플' 거래대금은

무려 3조8천억원을 넘었습니다.

 



"가상화폐 리플 거래대금은 같은 시간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위권인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거래대금을 전부 합친

3조 3천억원보다도 많은 금액"이라고

빗썸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빗썸에서는 전날 밤 9시30분부터

한 시간가량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빗썸' 관계자는 "동시 접속자가

평소 같은 시간대의 4배가량 증가했고,

지금은 시스템 정상화가 끝났다"며

"다른 거래에서도 전반적으로 가상화폐 리플 거래량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상화폐 리플은 지난해 12월 적법한 발행 절차를 거치지 않은 증권이라며

미국 증권 당국으로부터 소송을 당하면서 급락했습니다.



그러다 지난달 말 법적 대응을 시사하자 다시 급등세를 탔습니다.



고팍스 관계자는 "제소 이후 한동안 수세에 몰리다가

최근 법적 대응을 시사하자

그제부터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일부 헤지펀드의 공공연한 공매도에 반발해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 토론방을 중심으로 뭉친

개인 투자자들이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

리플 매수 운동을 벌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고팍스 관계자는 "레딧 같은 커뮤니티에서 목소리를 높여도

예전 같으면 시장에 반영되지 않았는데

최근 그 목소리가 시장에 반영되는 사례가 나오자

가상화폐 쪽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길게

갈 거라고는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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